3일 배봉산 근린공원서 책 교환 등 ‘북리사이클링’ 행사

▲ 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6월 3일 오전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2017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대문도서관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32개 도서관이 운영하는 9개 독서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북사이클링(Book+Recycling). 배봉산의 숲과 자연을 매개로 책을 통해 숲을 살리는 도서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두껍아, 헌책 줄게! 새 책 줄래?’ 부스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3권을 관내 도서관에 기부하면 새 책 1권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 장터다.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미아방지 팔찌 ▶자전거 발전기 ▶나만의 영어 북 아트 만들기 ▶증강현실 물고기 그리기 ▶풍물놀이, 탭댄스,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후 3시에는 ‘3분, 독서 말하는 대로’ 북 토크 콘서트도 진행해 내 인생의 책, 책의 구절을 자유롭게 얘기하며 어쿠스틱 밴드의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북페스티벌을 계기로 책을 통해 숲을 살리는 도서관의 이야기라는 테마와 함께 주민이 자연과 책으로 소통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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