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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드러난 한국축구, 경험의 벽 높았다
한성재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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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1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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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의 포르투갈에 막혀 8강 진출 도전이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1983년 이후 3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대전적에서 3무4패로 열세인 한국은 전반 초반 볼 점유율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초반부터 실점했고 이후 두골이나 더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반 이상헌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포르투갈은 체격조건은 물론 개인기도 뛰어나며 포르투갈 명문팀 1군, 적어도 2군에 소속돼 경기를 뛰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대표팀 23명 가운데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고 있는 한찬희를 제외하고는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없을만큼 K리그에서 경기에 잘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 또는 대학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는 경기 후 “우리 팀은 시합을 뛰는 선수는 몇 안 되는 데 비해, 상대는 프로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라며 “경험에서 더 앞섰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뛰는 것이 선수의 기량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 선수들이 앞으로 소속팀에서의 출전 수를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와 이승우에 대해서도 “세계 최고의 유스 팀에 있지만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본다”며 “잠재력은 갖고 있다고 하지만 경기에 못 뛰면 잠재력이 나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20 월드컵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31일 공식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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