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 제공

오는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24회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 대회 및 널뛰기 대회가 시청 앞 야외 상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매년 단오절을 맞이해 개최되는 씨름왕 선발대회 및 널뛰기 대회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온 고을이 즐기던 민속놀이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모내기의 고단함을 달래던 풍습을 계승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식전행사로 전 씨름선수들 간의 이벤트 경기와 벨리댄스공연이 마련돼 있고 이어 개막식을 거행한다.

11시부터는 각 권역동 단체전 예선과 널뛰기 예선을 시작으로 각 동별 초등부, 여자부, 청년부, 장년부 개인전 예선 등 다채로운 경기가 모래판을 달굴 예정이다.

김봉석 의정부시씨름협회장은 "모처럼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씨름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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