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1100여명 탑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코리아데일리 DB

강원도는 코스타 크루즈 선사의 5만 7000톤급 네오로만티카 호가 31일 속초항에 첫 입항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속초항에 4회 입항이 확정된 네오로만티카 호는 일본 가나자와에서 일본인 관광객 1100여명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해 31일 오후 1시에 속초에 입항하게 되며, 8시간을 체류한 후 저녁 9시에 다시 부산으로 출항한다.

강원도는 올해 첫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도를 환영하는 입항식을 31일 오후 2시부터 관광객이 출입국 심사를 받게 되는 국제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김성근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신석익 속초시의회 부의장, CIQ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환영현수막 제막식 및 선사관계자에게 기념패 및 환영꽃다발을 전달한다.

환영행사는 일본인 관광객이 함께 체험 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형보드를 설치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응원메시지를 작성하고,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기념촬영 후 사진을 즉석에서 인하해 줄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국악공연팀의 축하연주와 올림픽 홍보차량도 운영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10만 톤급 입항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해, 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형크루즈선의 입항으로 대규모 관광객이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올림픽 연계상품도 관광업계와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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