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시보건소가 아토피 질환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숲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과천시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응답자 2507명 중 아토피 25.4%, 알레르기비염 34%, 천식 5.3%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과천시보건소에서는 관련 질환 치료 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에는 문원유아숲에서 '아토피 가족 숲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자녀를 둔 33가족 70여 명이 참석해 아토피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최문희 교육간호사가 아토피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 약물치료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가족 화합을 위한 화전만들기 체험, 꽃차마시기, 보물찾기, 천연염색하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참석한 아토피 환아를 둔 한 부모는 "아토피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데, 아이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