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추진 중인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 1만9880㎡(6,014평)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현상설계 등에 의한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경우에 지정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획안을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약2만8400㎡(8590평)에 판매, 업무, 숙박시설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장, 주차장 등의 환승시설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사업으로, 송도역사 부지를 추가로 특별계획구역에 포함해 2018년 상반기에 공모를 거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PC를 설립해 KTX 개통에 맞춰 2021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송도역은 수인선(2016년 2월 인천구간 개통), KTX(2021년 개통),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 사업이 추진 중인 트리플 역세권으로서 향후 철도를 통한 하루 이용객이 약 2만명으로 예상돼 인천 대중교통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경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 뮤지엄파크, 부영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배후수요 형성으로 역사주변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수립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계획에 따라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함께 5월부터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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