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논점파 기술 보급으로 이앙 노동력 42% 절감

울산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오전 울주군 삼동면 노완수 농가에서 농업관계자 및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파종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3저‧3고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는 개회에 이어 울산지역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보급 현황 및 재배기술 소개, 벼 무논점파 파종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존 기계이앙 재배방법과 비교해 봄철 이앙 노동력을 10a당 6.9시간에서 4시간으로 42% 절감할 수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는 벼 키다리병 방제에도 유리하고, 순수익 부분에서도 10a당 기존 37만 9365원에서 42만 4294원으로 12% 향상되는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노동력 부족의 심각성을 고려해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6개 지역 8개소에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시범 보급해 식부 면적 4695㏊중 1.7%인 82㏊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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