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허더스필드 공식 SNS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는 마지막 승격팀은 허더스필드였다.

허더스필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레딩 FC와의 2016-2017 잉글리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마지막 승격 티켓을 잡았다.

이로써 허더스필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허더스필드는 초반부터 레딩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은 승격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정규시간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섰다.

허더즈필드는 두 번째 키커 헤펠레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승격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레딩의 네 번째 키커와 다섯 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축하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2017-2018 시즌 EPL로 승격한 팀은 허더스필드를 포함해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확정됐다.

한편, 헐 시티, 미들즈브러, 선덜랜드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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