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 수감

▲ 타이거 우즈. 코리아데일리 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됐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8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허리부상으로 시달려왔다. 그는 2014년 4월과 2015년 9월, 10월 등 총 세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대에 올랐다.

2월 초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이 우즈가 출전한 최근 대회다.

우즈는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해 우승한 2008년 US오픈처럼 허리 통증을 감수하고서라도 올해 마스터스에 나가려고 했지만 ‘경기를 강행하면 신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으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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