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아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9일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사장),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등 각계인사 70여명이 참석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강원도가 글로벌 아젠다인 기후변화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 국내에서 기후변화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설립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불과 8년만에 국내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그간 강원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저탄소 녹색올림픽 특별보고서(Green Dream : O2 Plus)’ 작성, 강원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정을 위한 연구 등을 비롯한 강원도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자원화 국가프로젝트’를 강원도에 유치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앙부처의 각종 탄소배출권 및 상쇄제도․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의 연구개발(R&D)에도 적극 참여했다.

탄소배출권분야는 연구원의 이사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2014년 ‘탄소배출권사업단’ 조직을 신설한 지 3년 만에 국내 최고 전문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배출권거래협회(회장 더크 폴리스터)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안병헌 원장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받는 전문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4차산업혁명과 기후변화․탄소배출권 분야를 연계한 산업육성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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