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 해양수산부, 군․구,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 등과 합동으로 어선 총66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이후 안전의식 확대를 위해 매년 2회(봄철, 겨울철)에 걸쳐 관내 일부 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문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2톤 이상 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구명․소화․통신장비 등 미비점들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한편, 4월 13일, 14일 이틀간 해양수산부와 함께한 점검에서는 구명조끼, 소화기 등을 비상 시에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또한, 점검에 따른 단기적인 시정조치 외에도 안전수칙 및 출항 전 어업인 자체점검의 필요성을 설명해,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지도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어선사고 예방 및 어선원 복지를 위해 4개 사업에 약2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근해 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설비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양사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한 고효율 기관․장비․LED등을 지원하며, 어선어업인 및 어선(선체) 재해보상보험료, 어업인안전보험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해양사고에서 어선사고 발생 시 재산 및 인명피해로 인해 어업인들의 현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비용이 커지게 되는 만큼 사전에 어선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지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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