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총리의 동성 연인

▲ 가디언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 청일점이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의 동성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진=The White House 페이스북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영부인들이 찍힌 기념사진에 남성 한 명이 함께 끼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 청일점이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의 동성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던 베텔 총리는 2015년 건축가로 활동 중인 연인 고티에 데스테네이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은 유럽연합 국가 지도자 중 최초의 동성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베텔 총리의 연인 데스테네이 씨는 ‘퍼스트 젠틀맨’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서 다른 나토 회원국 영부인들과 함께 당당하게 사진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 등도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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