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LA 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구원 등판해 첫 세이브까지 올렸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6대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구원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51개의 공을 던져 30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91마일(약 146km)을 기록했다.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로 하락했다.

류현진은 6회와 7회 안타 1개씩을 허용했지만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이후 8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9회 선두 타자 웡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랜달 그리척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파울러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이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 첫 시즌 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11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7대3으로 승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