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베벌리힐스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 전경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밀반입하다 공항 세관에서 적발된 여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로부터 베벌리힐스 매장에서 선물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향신문은 25일 인천지법이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A 씨가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 없이 외국에서 반입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8월 23일 미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밀반입했다.

A 씨는 외국에서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등 고가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당시 자진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약식기소됐고, 10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이 마치 오랫동안 사용한 것처럼 손목에 차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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