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MLB)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뽑아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을 2할5푼2리에서 2할5푼7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5년 5월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안타를 때려낸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9루타를 기록중이였다.

추신수는 팀이 1대2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터트리며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3대9로 뒤진 7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포셀로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3안타 이후 4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불구하고 6대11로 패배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번 패배로 24승 2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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