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 합선으로 화재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 말

24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5가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이 목공소 건물 양 옆의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목공소 좌측 다세대주택 건물 3층에 살던 임 모(79•여) 씨 등 세 모녀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딸 김 모(54) 씨는 결국 숨졌고 임 씨와 다른 딸 김 모(57) 씨는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청소노동자 숙소로 이용되는 우측 인접 건물의 거주자 10여 명은 화재 직후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전깃줄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최초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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