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시의 자랑인 세종대왕과 여주 농산물 공동브랜드 '대왕님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대왕릉역 일원 2개소에 유색벼를 이용한 대형 '논그림'을 선보였다.

22일 오전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인근에는 여주시가 6필지(9천357㎡)의 논을 임차해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장을 비롯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논그림을 만끽했다.

여주시에서는 2016년 여강선 전철 개통에 발맞춰 논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2일 바탕벼 1차 이앙에 이어 5월 20일부터 약 3일간 유색 벼 이앙 작업에 들어갔다.

논그림은 벼들이 자라면서 유색벼가 고유의 색깔을 표현해 논그림 형상을 연출하게 되며 이 논은 수확기인 10월 초까지 유지된다.

바탕벼는 하이야미(중생종)로, 색깔 연출을 위한 유색벼 자도· 황도·적도 품종을 이용해 논그림을 연출했다.

시는 논그림은 판교에서 출발하는 경강선 탑승객들이 세종대왕릉역 진입 구간에서 최적의 감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논그림 인근에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를 방문하는 내외방객에게 논그림을 통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라는 슬로건과 여주농산물 브랜드 '대왕님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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