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4억 투입 57톤급 어항관리선 건조

▲ 사진=제주도 제공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어항관리선 건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비 24억 원을 투입해 57톤급 어항관리선이 건조 중이다.

현재 선각공사를 마치고 배관설치 등 의장공사 중으로 이달 중 엔진 등 기관공사가 완료되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제주도 해역에 처음으로 본격 배치된다.

이번에 건조되는 어항관리선은 도내 국가어항 6개소, 지방어항 24개소를 중심으로 연안에 침적된 해양폐기물과 조업 장애물 제거, 특히 최근 제주연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등을 수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항관리선이 본격 배치되면 어업인들의 생활의 터전이자 최근 관광객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연안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어항관리선은 현재 전국 주요 어항 111개소에서 10척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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