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서 120개 일자리 매칭 목표, 올해 2600개 목표로 진행

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프로그램관으로 나누어 진행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60여 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 주민 등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며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120개 매칭을 포함해 민간 일자리 1150개, 공공일자리 915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535개 등 총 2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 3월 발표한 ‘2017년 노숙인 일자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자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연계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기업을 늘리고 인력풀을 확대 하는데 방점이 있다.

오프라인 현장인 23일 박람회에서는 32개의 민간기업 인사담당 직원들이 채용관에서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취업지원을 위해 이력서 작성 코너를 운영한다.

무료증명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작가인 조세현 교수(중앙대 석좌교수,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이사장)가 재능기부를 한다. 법률상담, 신용회복상담, 마더하우스 최영아 대표(도티병원 과장)의 건강진료, 정신건강상담을 위해 노정균 신경정신과 원장이 함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민간일자리 취업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시민들에게는 이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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