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어워즈 수상 순간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방탄소년단은 데뷔전 "(한 선배들의)체조경기장 콘서트를 보러 가서 이런 무대에서 꼭 한번 해 보고 은퇴해야 되지 않겠냐" 꿈꿨다며 "빌보드 어워즈 무대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화제의 인물로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를 전화연결했다.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K-POP이라는 게 여러 가지 선물세트 같다. 종합선물세트 같이. 음악과 안무와 뮤직비디오 그리고 SNS상에서의 소통. 이런 여러 가지가 결합이 돼서 하나에 빠지면, 예를 들어 음악으로 들어왔다고 한다면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고 안무도 멋있네? 그러면 무대를 쳐다보고 그러다가 유튜브에 와서 저희가 찍은 재미있는 동영상들을 찾아보고, SNS에 가서 얘네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볼 수 있는. 굉장히 쉽게 접근성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콘텐츠에 자막이 순식간에 달려 퍼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미디어의 혜택을 굉장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평을 했다.

다음 목표는 '월드스타디움 투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디움이라고 한다면 최소한 3만, 4만 명에서 5만 명까지 동원을 하는 투어인데, 전 세계를 스타디움 투어로 꼭 투어를 하는 것이 저희의 그다음 목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서두에서 '선배님들'이라고 뭉뚱그렸던 방탄소년단의 동경의 대상은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비스트였던 하이라이트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저희가 2012년에 체조경기장에서 보러갔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우리도 꼭 저 선배님들처럼 꼭 되자.' 그런 얘기를 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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