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고급육 생산 글로벌 명품화 기대

흑우생산 출하 장려금, 1등급 이하부터 50만~100만원

▲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제주 흑우 방목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제주흑우 고급육 생산 출하농가에 대한 차별화 전략으로 제주 흑우산업 육성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흑우는 1992년도에 23마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111농가에 1603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제주흑우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도에서는 ‘제주흑우 보호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사육농가와 사육마리 수 확대를 통해 제주흑우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흑우 출하농가 및 생산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흑우사육에 대한 관심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흑우를 제주는 물론 국가 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끌어올리고, 제주의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가 중심의 능력 개량을 통해 고급육 생산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흑우생산 출하 장려금은 흑우 사육농가가 제주축산물 공판장으로 흑우를 출하해 도체 등급 1++ 등급으로 판정시 마리당 100만 원, 1+ 등급 판정시 70만 원, 1등급 이하 50만 원을 지원하며, 등외등급은 장려금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다자국간 FTA 협상 등으로 쇠고기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기반시설 지원과 병행해 고급육 축산물 생산을 장려하는 등 타시도와 차별화된 전략 추진으로 양축농가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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