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열리던 춘사 영화제 · 영화상 올해부터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 영화제로 승격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 까지 국제 영화제로 인천서 열려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국제 영화제로 탈바꿈하기위해서 18회를 끝으로 한동안 열리지 않았던 춘사 영화제· 영화상이 19회를 맞은 올해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 영화제’로 승격돼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국제도시 인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 춘사 나운규 선생(우측)과 그의 영화제 제목 (사진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 제공)

이를 위해 춘사 영화제를 매년 열어온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집행위원장 김호선 감독)와 일간스포츠한국(회장 김태원)은 지난 18일 업무협약식을 열어 MOU를 체결하고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수)’를 구성, 2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열리는 춘사 영화제는 제19회를 맞이하며 18회를 끝으로 국제영화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잠시 개최 못해 오는 사이 한 단체가 춘사 영화제를 임의로 열어 춘사 영화제가 춘사 영화상으로 변질되기도 했으나 춘사 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에서 매년 개최를 해왔고 올해는 19회를 맞이한 한국 영화계 발전의 기틀을 닦아온 전통 영화제이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화려하게 열리는 국제영화제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 영화제’는 국제도시 인천에서 아시아 10개국을 초청해 영화제를 열고 영화상을 시상할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이번에는 북한 영화까지 초청 대상에 두고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를 접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4일 2017년 춘사 영화상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한 시상식에 대해 춘사 영화제를 개최해온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는 “이 영화 시상식은 춘사 영화제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영화 팬들의 혼동을 맞기위해 춘사 영화 열린 회수 19회와 춘사라는 이름 사용을 못하도록 강력하게 항의를 했고 춘사 영화제는 이번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화제가 유일하다는 것을 밝혔다.

▲ 업무혐약서

이를 위해 춘사 나운규 기념사업회는 집행위원장인 김호선 감독과 공동 주최사인 일간스포츠한국 김태원 회장과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회 김성수 위원장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영화제 규모와 성격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의 국제 영화제가 될 제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 영화제는 춘사(春史) 나운규(羅雲奎, 1902~1937)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1990년 제1회 '춘사나운규 영화예술제'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춘사영화제는 공정성시비와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제작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영화인과 일반관객이 함께하는 대중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에 맞는 제 19회 춘사 나운규 인천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의 축제의 장으로 수준 높은 아시아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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