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LB.com 화면 캡처

류현진의 혼신을 다한 점프 수비에 클레이튼 커쇼가 놀랐다.

류현진은 팀이 4대1로 앞선 3회초 디 고든의 원바운드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 1루 송구로 아웃시켰다. 클레이튼 커쇼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MLB.com은 류현진의 호수비 동영상을 기사로 다뤘다.

중계 화면에는 덕아웃에서 류현진의 점프 수비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커쇼의 모습이 잡혔다.

현지 해설은 “저런 대단한 캐치를 한 선수가 누구죠? 커쇼의 표정이 모든 걸 설명해주네요”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호수비에 이어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첫 2루타를 기록하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번트를 시도하가 몸쪽 공을 보고 피했지만, 오른팔에 맞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한편, 류현진은 6회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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