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합동방제단을 구성하고 적극 대처에 나섰다.

합동방제단은 여주시 10개 부서와 3개 동(중앙동, 여흥동, 오학동)사무소가 함께 협업을 유지하면서 5개 반(방제반, 서식지정비반, 환경정비반, 홍보반, 지원반)으로 구성하고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남한강변에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이 곤란하기 때문에 시에서는 강변 주변에 친환경 해충퇴치기 148대를 설치 운영하면서 방제단에서는 물대포 방제와 주 서식처 수풀제거 및 천적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집중 발생 시기에 보건소와 축산과 및 산림공원과,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운영하고 방역차와 광역살포기 등 특장차량을 이용해 강변로와 걷고 싶은 거리, 법원로 등 주 발생지역에 요일을 정해 하루에도 2∼3회씩 물대포방제를 실시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는 워낙 단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활동해 주변 상가는 물론 주민들에게 불편을 야기하고는 있으나 여러 부서가 한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에서 3개보 방제는 물론이고 여주시 방제작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강변 주변 상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강변해충전담 모니터링요원을 모집해 민관이 공동대처하면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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