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2017년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부산도시농부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나눔행사, 장터마당,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수경텃밭, 파이프팜, 힐링약초텃밭, 치유(허브)텃밭, 화훼작품 등이 전시된다. 체험행사는 모내기 체험, 상자텃밭 가꾸기, 꽃차만들기, 먹거리 체험, 떡메치기, 압화, 천연염색, 난황유 만들기, 각종 차 시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행사는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에게 채소종자, 모종, 텃밭상자, 미생물제, EM용액, 장미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초보농부를 위한 텃밭가꾸기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장터마당에서는 몸에 좋은 제철채소, 산양삼, 토종꿀, 장아찌, 각종 효소 및 부산지역 대표농산물인 토마토, 가락쌀, 대파, 쪽파, 당근 등을 판매한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홍보 및 판매행사도 병행한다.

어울마당에서는 농악, 풍물놀이와 전통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부산시에서는 현재까지 4600여 개소, 125㏊h의 텃밭을 보급했으며, 시민의 다변화된 도시농업 욕구충족을 위해 텃밭재배, 수경재배, 산양삼·버섯·양봉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가치와 기능, 매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도시농업 추진모델을 발굴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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