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째 이자 빅리그 통산 30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차책점은 4.99에서 4.75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디 브라운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출발을 했다.

이후 크리스챤 옐리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마르셀 오수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2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저스틴 보어의 타석 때 류현진의 투구가 빠졌고 3루를 파고들던 스탠턴을 포수 그랜달이 빠르게 잡아 3루에 송구하면서 잡아냈다.

그러나 보어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릴무토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콜론과 리들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가 2회 3점을 뽑으며 4대1로 앞선 3회 류현진은 또다시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볼케스를 땅볼로 잡은데 이어 디 고든까지 범타로 처리 했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후 오수나를 잡아 3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4회 보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공 11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옐리치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초 스탠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1사 후 상대한 보어의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으며 내야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트레이너와 상의를 한 뒤 부상 방지를 위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1사 1, 2루 위기에서 2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이후 다저스는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류현진의 시즌 2승을 지켰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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