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2.89에서 2.61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재키 브래들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샌디 레온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세 번째 타자 데블 마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조쉬 러틀리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키 베츠를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잰더 보가츠를 고의 사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앤드류 베닌텐디를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3회 접전 끝에 보스턴에 4대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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