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원봉사자 등 100명과 수확 후 서울시내 복지시설로 전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8일 한강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미나리 1톤을 원효대교 북단 상류 식재장에서 수확해, 서울시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및 복지관 급식용으로 전달한다.

올해 미나리 수확량은 총 1톤으로,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수작업으로 미나리 껍질을 일일이 다듬고 포장해 복지시설에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확 후 포장된 미나리는 오후 4시부터 각 복지시설의 푸드트럭으로 전달하게 된다.

한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수생식물 식재장 2면을 조성해 미나리를 재배해왔다.

한강 미나리 식재장은 매년 미나리 식재를 위해 천연식물성 원료(코코넛)인 코어네트를 바닥에 설치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다.

최규해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한강공원이 미나리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지역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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