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청준의 원작 소설, 권호성 연출 창작 소리극으로 부활

▲ 사진=서울시 제공

소설가 이청준의 원작 소설 ‘서편제’를 서정미가 돋보이는 권호성 연출가에 의해 새로운 시각으로 공연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우수초청 시리즈 창작소리극 ‘서편제’로 재탄생해 6월 무대에 오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6월 2일부터 3일까지 총 3회 재공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출가 권호성의 창작소리극 ‘서편제’은 한국의 전통소리와 문학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드라마틱한 연출이 돋보인다.

창작 소리극 ‘서편제’는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젊은 소리꾼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안이호, 이봉근, 황애리, 김나니, 조엘라 등이 함께 참여한다.

무대를 위해 변형한 것이 아니라 이들이 그대로 전하는 판소리 눈대목은 그 자체로도 관객의 심금을 올리고 눈과 귀를 사로잡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됐다. 관객의 귀에 낯익은 소리와 이야기인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등을 함께 선보여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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