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정하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시의 체납액은 2017년 이월된 지방세 205억과 세외수입 96억 등 총 301억으로 '인구 30만 대비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로 정한 올해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정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체납고지서와 체납안내문 일제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별로 체납사유와 징수 대책 등을 분석해 맞춤형 체납징수 전략을 세워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호화생활을 누리는 고질적 비양심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각종 재산 압류 및 추심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동시에 가택수색, 형사고발 등을 통해 범칙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의 주된 요인인 자동차 관련 체납액(지방세 45억, 세외수입 65억) 일소를 위해 징수과 전 직원을 번호판영치 전담팀으로 구성해 6월 말까지 야간에 번호판영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지방자치 재원의 근간으로 상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 목표 징수액을 달성하고, 체납액 최소화와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우리 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사회기반시설 조성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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