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GC 인삼공사 제공

‘MVP 3관왕’ 오세근이 원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FA 계약을 맺었다.

KGC는 FA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16일 오세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세근은 계약기간 5년, 7억 5000만원(연봉 6억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보수총액 3억 3000만원(연봉 2억 7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을 받았던 오세근은 첫 FA 기회를 통해 총액이 4억 2000만원(227.3%)이나 오르는 대박을 터트렸다.

2011-2012시즌 루키로 KGC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았던 오세근은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2016-2017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98점(국내 3위), 8.37리바운드(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특히 오세근은 이번시즌 올스타전,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2007-2008시즌 김주성에 이어 역대 프로농구 두 번째로 한 시즌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한편, 오세근과 함께 FA 자격을 얻은 이정현과는 선수요구안인 총 보수 8억원과 구단 제시액 7억 5000만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