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첼시FC 공식 SNS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첼시가 왓포드를 꺾고 최초 30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28라운드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4대3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29승 3무 5패(승점 90)를 기록하며 2009-2010시즌 이후 EPL 우승팀 가운데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리그 마지막 경기인 선덜랜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EPL이 38경기 체제로 바뀐 1995~1996시즌 이후 처음으로 30승을 달성한다. 지난 2004-2005, 2005-2006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가 29승을 거둔 것이 최다 승리였다.

첼시는 전반 22분 존 테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에티엔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추가골로 2대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미키 바추아이가 세 번째 득점을 성공 시키며 3대1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6분 대릴 얀마트에게 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29분 스테파노 오카카에게도 실점하면서 3대3 동점을 허용했다.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했고 후반 43분 파브레가스가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1일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와 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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