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험운항…여름철 신속 대응으로 대량 번식 차단

전남도는 녹조제거선을 건조해 15일 시험운항 및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노후 영산강 환경정화선 신규 건조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6년 정부 추경에 선박 건조에 필요한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환경정화선 80톤급 1척과 부대시설로 바지선 80톤급 1척, 녹조제거선 1척, 접안시설 등을 건조해 기존 정화선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기능이 확대됐다. 영산강의 부유 및 퇴적 쓰레기 수거에 효율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에 건조 운항하는 녹조제거선(가칭 영산강 2호)은 1.7톤급(L=8.0m, B=3.7m) 규모다. 녹조 발생 시 천연 조류제거용 응집제를 살포, 응집된 녹조생물을 컨베이어벨트로 수거해 탈수시킨 후 남은 찌꺼기는 별도 처리하게 된다.

전남도는 녹조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군과 합동으로 취약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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