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권 우리 영토와 역사, Ⅱ권 자연환경, Ⅲ권 인문환경 관련 내용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Ⅱ‧Ⅲ권을 새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지도집은 우리 국토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가적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 각국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쓰이는 수단으로 2014년 확정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제작됐다. 2014년 말 나온 Ⅰ권은 우리 영토와 역사, Ⅱ권은 자연환경, Ⅲ권은 인문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종합적인 국토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술단체 등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Ⅱ권에는 지형과 지질, 토양과 관련한 부분과 각종 동‧식물, 생태계와 관련해 기술됐다. 기상‧기후, 해양을 비롯해 경제‧산업‧사회활동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오염, 문제해결 노력 등을 담았다.

Ⅲ권은 자연환경의 제약을 극복해 국토를 어떻게 이용하고 개발해 온 지와 도시, 주택문제, 아울러 인구‧가구의 성장과 변화, 공간적 이동과 분포 등 국토변화상을 담고 있다. 산업‧경제활동의 공간적 분포와 고용‧노동의 공간적 특성, 삶의 양식과 문화, 보건‧복지, 교육 등과 관련한 내용도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세계지리학연합, 세계지도학연합회, 미국지리학회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 소개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측은 국내서도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사회과부도, 지리부도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올해 발간을 앞둔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국가지도집은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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