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달 SNS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어 마드리드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543만9350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9위·오스트리아)을 2-0(7-6<8> 6-4)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달은 2005년, 2010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투어 단식 우승을 72회로 늘리며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30번째 우승으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나달은 이번 대회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2-0(6-2 6-4) 승리를 거두며 약 3년 만에 7연패를 끊었다.

나달은 최근 15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활약으로 오는 28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 정상 탈환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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