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GA투어 공식 SNS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제 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하며 우승상금 189만 달러(약 21억4000만원)를 수확했다.

1995년 6월생의 김시우는 21세 10개월여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해 2004년 애덤 스콧(호주)가 남긴 최연소 우승(24세 8개월)을 제치고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이후 침착하게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노승열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2위, 강성훈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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