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94.5%…초중 757개교에 식품비 557억 지원

전남도는 2017년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557억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지역 초중고 무상급식 실시율은 2017년 기준 94.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되며 식품비(557억 원)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를, 운영비와 인건비는 교육청이 전액(703억 원)을 부담한다.

전남도는 2011년 읍면지역 초중학교(615개교 8만 3000명)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후 2012년 전남지역 전체 초중학교(774개교 18만 8000명)로 확대했다. 2013년부터는 읍면지역 고등학교(96개교 3만 명, 전액 도교육청 부담)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학교급식에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장려하고 생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2623개교 28만 7000명)에 연간 353억 원(도 106억, 시·군 247원)을 지원한다.

지영배 전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일부 동지역 고등학교에서는 도, 5개 시, 교육청이 협력해 재원 분담에 대한 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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