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 30여 곳에서 산불 확인할 수 있다

북한도 최근 크고 작은 산불에 시달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미국 연방 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인공위성이 지난달 촬영한 한반도 사진을 보면 북한 곳곳에서 산불이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산불은 3월 발생해 계속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3월에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10여 곳에 산불이 발생해 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지난달 촬영된 사진을 보면 북한 전역 30여 곳에서 산불을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는 지난 몇 달간 예년보다 훨씬 건조한 날씨를 보여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 조성됐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이런 날씨 속에서 북한 주민들이 화전을 일구다가 불을 낸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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