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U-20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대표팀 친선경기' 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강지훈(용인대)의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로 한국은 이번 승리로 다가오는 U-20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FC바르셀로나B)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미드필드에는 윤종규(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과 한찬희, 이유현(이상 전남드래곤즈)가 섰다. 스리백은 이상민(숭실대), 김승우(연세대), 정태욱(아주대)이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지켰다.

한국은 10일 입국 후 하루 만에 치르는 경기로 다소 몸이 무거운 우루과이를 상대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한국은 전반 전반 39분 조영욱이 수비라인 뚫고 문전에서 슈팅을 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옆에서 달려들던 이승우가 다이빙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하승운의 크로스를 강지훈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2대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16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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