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간 1,2공구 3.72㎞ 12일 공사 발주, 2022년 완공 목표

남양주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동까지 약 27분 걸려, 17분 단축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건설사업 구간 중 서울시 시행 구간의 총 사업비가 기획재정부에서 승인 완료됨에 따라 12일 서울시 구간인 1, 2공구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내선 전 구간(12.9㎞)의 총사업비는 1조 3184억 원이며, 이번 서울시 구간(3.72㎞)의 발주 공사비는 2797억 원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한강 하부를 통과해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12.9㎞가 연장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암사동과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1공구~2공구 3.72㎞ 구간의 공사를 맡는다.

서울시는 1, 2공구의 낙찰자가 결정되면 1공구는 7월, 2공구는 10월에 계약을 체결해 착공할 계획이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기존 도시철도 노선 이용시 보다 약 17분 정도가 단축돼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8호선이 남양주시 별내와 구리시를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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