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틀 연속 4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4출루 경기를 펼친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6푼9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뽑아낸 후 득점까지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1대3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1, 3루 찬스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페르도모의 2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 내며 3루 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3대3으로 맞선 7회 네 번째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이날 네 번째 출루를 완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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