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6월부터 28년 10개월 걸쳐 수립…거리 환산 약 8100만㎞

▲ 강규식 공군1전투비행단장(준장·왼쪽)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금자탑을 달성한 189비행교육대대 김민식 대대장(중령)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0일 기지 강당에서 제189 비행교육대대의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19일 189대대장 김민식 중령과 감찰안전실 표준화 평가 과장 박성진 소령이 탑승한 T-50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며 달성했다.

189 대대의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지난 1988년 6월부터 28년 10개월에 걸쳐 수립한 것으로 거리로 환산하면 약 8100만㎞다. 8100만㎞는 지구 둘레의 약 2025배,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210배이다.

시상식에서 189대대는 공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받았으며, 189 대대 임영재 소령, 장동민 대위, 항공기정비대대 신재철 상사가 참모총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12명이 작전사령관·공중전투사령관·제1전투비행단장 표창 등 개인표창을 받았다.

강규식 제1전투비행단장(준장)은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전 장병이 ‘만전지계(萬全之計)’의 자세로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앞장섰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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