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초대 비서실장

자유한국당이 비서실장 임명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한데 대해,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유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발표한 자리에서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님을 성심으로 모시되 예스맨이 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은 주요 수석 인선과 발표에 대해서는 기한을 열어두었다. 그는 "저도 방금 임명됐기 때문에 남은 주요 수석 임명 문제는 돌아가서 지침을 받아야할 것 같다"며 "분명 늦출 수 없긴 하지만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에 강하게 반기를 든 자유한국당의 반응에 대해서는 "당연히 자유한국당과는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임종석 청와대 신임비서실장은 1966년 전남 장흥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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