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제주 해안도로와 산악도로 코스 주행

제주도와 JIBS 제주방송은 26일과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제4회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에 역대 최대규모인 68개팀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에코랠리는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전기차 경진대회로써 드라이버와 보조드라이버 2명이 한 팀을 이뤄 약 200㎞로 이루어진 제주의 해안도로와 산악도로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경기는 참가팀별 도내 충전 시설을 직접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로드북에 명시된 체크포인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차종별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 배터리 사용량과 이동 거리, 미션과제 수행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전기차 주간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해 월드비전 10주년 기념 이벤트, 어린이 전기차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RC카 체험, 태양광 풍차 만들기, 여성 드라이빙 스쿨, 전기차(전기바이크) 시승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전기차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탄소제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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