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반드로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3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맞은 첫 번째 고비였다. 대구는 FA컵과 리그를 포함해 3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FC 서울전에는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레오와 세징야, 신창무가 빠졌다. 레오는 올 시즌 4득점, 세징야는 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창무는 멀티플레이어로 6경기에 나서 1득점을 기록했다.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다. ‘에반드로’가 그 주인공이다. 에반드로는 지난 30일 FC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벌써 4골 째다. 4월 1일 상주원정에서 데뷔해 바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후 FA컵을 포함해 6경기에서 5차례 골 맛을 봤다. 레오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고누적에서 복귀하는 레오와 함께 울산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울산을 상대로 통산 6승 8무 17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가 상대전적에서의 열세를 딛고 ‘2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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