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대4로 맞선 9회 등판해 1.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실점이 모두 비자책 처리돼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피냐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아귈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브록스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짐나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오승환은 10회에도 등판했다. 첫 타자 에르난 페레즈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이어 발라르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에릭 테임즈에 고의4구를 내줬다.

후속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2사 1,2루 상황에서 트래비스 쇼 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소콜로비치에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5대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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