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LA 다저스 류현진이 드디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이날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를 던지며 매 이닝 삼진을 기록하며 9개나 잡아냈다.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이자 973일 만의 승리를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4.64에서 4.05로 하락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프레디 갈비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다니엘 나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후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류현진은 2회부터 6회까지 매 회 탈삼진을 뽑아내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팀이 2대1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갈비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바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뒤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로모는 후속 두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5대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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