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 돌입

▲ 칼빈슨 항모.사진=미해군 제공

해군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한미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해군은 29일 “한미 양국 해군은 현재 안보 상황과 관련해 오후 6시부터 동해에서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양국 해군의 서해 연합 해상훈련에 이어 실시되는 것이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동맹의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수상함 2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 헬기가 참가했다.

 칼빈슨호가 속한 항모전단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칼빈슨호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C-2A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등 8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해군은 북한 미사일 탐지 요격 훈련과 항모 전단을 이용한 강습 훈련 등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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