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티모어 공식 SNS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이날 안타 1개를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5푼(32타수 8안타)을 유지했다.

김현수는 0대0으로 맞선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거로 네 번째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후 김현수는 4회 1루수 땅볼, 6회와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3대4로 뒤진 연장 11회 김현수는 1사 1,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멀티 출루롤 완성했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볼티모어는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세스 스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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