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텍사스 공식 SNS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3푼에서 2할5푼8리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초반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데 이어 4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부터 불이 붙었다. 추신수는 2대2로 맞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6대3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갔고,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찾아온 2사 1, 3루 상황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상대 마이클 톤킨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17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첫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9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4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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